지금까지 대다수의 공공건축은 권위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건축은 시민들과 소통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폐쇄적인 모습을 만들어내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고려되지 않은 기능만이 존재하는 공공성이 결여된 공공건축이 되어왔다.
앞으로의 공공건축은 어떠해야할까 ? 공공건축은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같은 공공건축’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공원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자유롭게 방문하며, 그 안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이 다양하게 관계를 맺으며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다. 어떻게 하면 ‘공원과 같은 열린 공간, 공공건축이 될 수 있을까?’ 라는 물음으로부터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디자인 프로세스
마을 - 길 - 공원
사이트의 흐름(LEVEL)과 프로그램의 층고를 이용하여 형성된 다양한 높이의 매스는 옥상정원, 계단 매스와 매스의 사이길, 다양한 정원을 만들어 내며 그것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양한 행위들이 일어나는 마을의 모습을 띄게된다. 더불어 상부 매스를 띄움으로서 자연스레 생긴 비워진 공간은 사이트의 흐름을 이어주며, 이용객들이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하여 일상을 함께할 수 있는 공원이 된다. 함께 형성된 다양한 마을의 모습(매스, 길)은 하나 둘 씩 모이고 서로가 길로 이어져 하나의 열린 공간(공원)을 만들어 낸다. 마을과 같은 공간, 열린공간, 다양한 동선들은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비워지고 연결되는 다양한 열린공간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자연과 자연이 다양하게 관계를 맺는 공원과 같은 열린공간이 될 것이다.
위치
지역지구
대지면적
건축면적
연면적
건폐율
용적률
규모
구조
주차대수
외부마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 396-1번지 외 14필지
일반주거지역, 고도지구(25M미만)
6,790m²
2,544.30m²
6,350.85m²
37.47%
46.31%
지하 1층, 지상 4층
철골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철골구조
62대(장애인 3대, 임산부 1대, 전기차 7대, 경형 6대 포함)
라임스톤, 로이복층유리, 화이트글래스, 나무무늬강판(진타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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