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를 처음 마주한 순간 강하게 느껴지는 것은 ‘흐름’이다. 한라산에서부터 바다까지 이어지는 경사와 자연의 흐름이 대지 내 10M 단차에 그대로 흘러들어온다. 또한 대지 내 흐르는 경사의 형상이 계곡과 같이 움푹 파여있기에 ‘옴팡진’ 대지로 사방에서 자연이 흘러들어온다. 흐름을 훼손 하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이며, 건물내부로 흐를 수 있도록 하는것이 과제의 핵심이다.
CONCEPT
주변으로 거대한 스케일의 건축물이 없고, 주변 수목과 자연경관, 멀리보이는 한라산까지 사방으로 열려 있기에 하나의 거대한 매스계획은 자연의 흐름을 차단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프로그램을 분석하여 각각의 프로그램별로 매스를 분리함으로 주변경관으로부터 열어주고 자연의 흐름이 흘러 갈 수 있도록 한다. 건축면적을 만족하는 3개의 매스로 프로그램을 나누고, 공동으로 사용하는 지원시설을 지하에 배치하였다. 지형을 활용하여 기존 흐름이 지하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선큰정원을 만들어 주어 지하공간과 연계시키고 지상부와 같은 내부 환경을 조성하였다. 프로그램별로 나누어진 매스에 연속된 보이드와 외부 공간을 조성하여 대지의 흐름이 건물 전체로 연장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디자인 프로세스
위치
지역지구
대지면적
건축면적
연면적
건폐율
용적률
규모
구조
주차대수
외부마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일동 393-17
자연녹지지역
8,812.00m²
7,919.66m²
1,760.87m²
19.98%
56.08%
지하 1층,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조
60대(장애인 3대, 경형 6대, 전기차 6대, 확장형 18대 포함)
알루미늄 쉬트, 나무무늬 아연판, 로이복층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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